할렐루야!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으로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살아보겠노라고 때로는 열심을 내 보기도 하고 마음과 생각도 해 보기도 하였다가 하나님을 열심히 믿다보면 정말로 하나님 앞에 붙들림 받아 꼼짝도 못 하는게 아닌가 하는 세상적인 생각이 들어 마음의 고삐를 늦추기도 하였던 것이 지난날의 나였음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김영복 목사님이 부임하여 오신 후 갈릴리 교회는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성령의 말씀으로 체험의 삶의 말씀으로 기도로 은혜를 받고 남편의 예수 믿는다하여 옥죄이는 고삐를 풀기 위해 안간힘을 써 보기도 하고 예수 귀신이라는 비판이라는 비판 앞에서도 당당하려 애써보기도 하며 싸우기도 많이 하였습니다.
2010년 10월부터 시작하여 6개월 동안 행하여지는 리더쉽 훈련(CLT)교육에 참여할까 말까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도저히 남편의 눈을 피하여 6개월 동안 이라는 훈련을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순종이 산제사보다 났다하신 말씀을 생각하며 “순종해 보자” 목사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용기를 냈습니다. 일주일에 11변의 예배와 그 예배설교 말씀들을 다 기록하는 일들이 저에게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였습니다. 남편이 운동하러 동네산을 다녀오는 두 시간 동안만이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 시간” 이었습니다. 때론 밀려서 기록할 내용들이 누적될 때에는 교회와 또는 목자집으로 피해가서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훈련기간 헤쳐 나가지 못했을 겁니다.
어느 날 훈련 도중에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 검사하는 도중 방광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을 비롯하여 온 교회 성도님들께서 중보기도하시고 특히 목사님께서 새벽마다 기도해 주셔서 수술한 제 몸에 있는 종양이 암이 아니라, 암을 극육종으로 바꿔주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흔치않은 종양이라고 함)
이 교육을 받기 전에는 항상 느슨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기 전에 먼저 세상을 바라보았던 믿음 없는 자의 모습으로 살았는데 이제는 세상보다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게 됐다는 자신을 보고 깜짝 깜짝 놀라게 됩니다. 새벽예배라는 것도 반대하여 새벽에 나올 때는 잠들어 있는 사람의 눈치를 보며 도둑고양이처럼 삼베 바지에 방귀 새듯 빠져 나왔는데 이제는 새벽예배 나가는 것까지도 남편이 포기함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교육을 마치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 하신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지식도, 기도도 할 수 있게 인도하시며 말씀으로 세상의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게 붙들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영성 훈련을 통하여 흩어졌던 마음을 바로 잡아 하나님 앞에 철저히 내 죄를 회개하여 긍휼함을 받고 거듭나는 삶으로 하나님 앞에 열심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 합니다. 이 교육을 통하여 마음을 통찰하신 하나님께 나를 겸손히 내려놓을 수 있도록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순종의 의미를 가슴으로 깨닫게 하시며 남의 눈의 티를 보기 전에 내 눈의 들보를 보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