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교육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교육을 받으며 말씀들이 새롭고 감동이 밀려들어, 마치 학교에서 공부를 배우고 집에 와서 숙제를 하며, 화요일이면 숙제검사를 받을 때, “참 잘 했어요”도장을 받으면 어린 아이같이 노트를 가슴에 안고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교육생들이 목사님과 손에 손을 잡고, 서로 기도제목을 내놓고 중보하며 눈물을 흘리며 기도할 때, 여기가 바로 천국이고 하나님이 계신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사랑으로 하나 되는 가운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무엇인가를 서서 깨닫게 되었어요.
그런데 저에게 갑자기 중대한 변화가 생겨,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중도에서 중단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묵상하게 되었어요. 수술을 받기 전, 병실에 목사님이 찾아오셔서 기도를 해주셨을 때 두려움이 사라졌고 평온한 마음으로 수술실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수술실의 차디찬 흰 벽을 바라보며 목사님과 C.:.T 1기생 모든 성도들이 새벽마다 저를 위해 중보기도 해주시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수술 후에도, 회복도 너무 빨리 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 모든 것이 중보기도의 능력으로 생각됩니다.
교회에서 제 19과 교육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말씀(숙제)을 다 쓰고, 기도하는 가운데 말씀이 마음에 와서 닿는 것이 있었습니다. 고린도후서 6장 10절,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마지막까지 교육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영의 양식으로 저희들을 가르쳐 주시며 저에게 순간순간 깨달음을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제2기 C.L.T 교육생에게 한마디
망설이지 말고 담대히 펜을 들고 도전하십시오,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