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5일을 시작으로 2011년 3월 26일! 어언 6개월 과정의 사역 훈련 과정을 마쳤다. 길다만 길고 어떻게 보면 그다지 긴 시간은 아니었기에, 시원하면서도 한편으론 섭섭한 감도 없지 않게 마음 한 구석으로 남아있다.
성경 지식에 목말라 있던 참에 성경공부를 시작하신 다는 담임목사님의 선포에 선뜻 신청을 하였지만, 갑자기 몸이 아픈 관계로 마음의 갈등도 있었다.
첫째 날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빌립보서 4장 13절 말씀에 몸과 마음의 아픔이 모두 치유되는 은혜를 받았다. 이 말씀은 내가 가장 힘든 시기에 위로를 받은 말씀이었기에 다시 한번 은혜의 시간이 될 것 이라는 마음의 감동이 왔기 때문이다.
잠시 성경말씀공부가 아닌 훈련과정이라는 실망이 왔지만 ‘영성 훈련은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새로운 삶의 과정’이라는 서두의 말씀에 다시 한번 재다짐의 마음 자세를 가질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경건의 원리’를 시작으로 마지막 시간인 ‘나그네의 원리’를 통하여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삶의 자세로 실천은 하고 있지만 확실치 않게 하던 일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됨으로써 바르게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세를 갖을 수 있다는 것에 첫 단추를 잘 채울 수 있는 확신이 든다.
성경을 쓰면서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또한 집이 멀어 본교회의 새벽기도회를 참석치 못해 마음이 허전했는데 영상으로나마 새벽 말씀을 접할 수 있었다는 것에도 마음의 기쁨이 왔다. CLT교육은 끝이 났지만 긴장의 끈은 계속 붙잡고 말씀을 보고 듣고 그 말씀을 가지고 은혜를 받아 적용하는데 있어서 조금도 주저함이 없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도로 은혜의 시간을 이어갈 수 있게 열심히 살아갈 것을 이 시간을 통해서 다짐해 본다.
끝으로 열정을 가지고 CLT과정을 인도해 주신 김영복 목사님께 감사의 말씀과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함께 열심히 공부하신 CLT 1기생 모든 분들(오전반, 오후반, 저녁반, 토요청년반)께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을 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