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아갑니다. 특히 나에 대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과도한 관심을 갖습니다. 그들의 시선과 생각과 말에 너무 많은 집착을 하고 살아갑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나를 대적하고 나를 무너뜨리고자 하고 나의 실패를 기뻐하는 사람들 때문에, 나의 감정이 흔들리고, 나의 생각이 무너지고, 나의 삶이 불행해 진다면,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여러분의 관심과 초점을 사람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맞추어보세요.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할 시간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점검해 보세요. 나는 과연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람인가? 과연 나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기뻐하시고 계신가? 하나님은 오늘 나의 행하는 일들을 과연 칭찬하실까?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A Kempis) 그의 명저 『그리스도를 본 받아』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대 편이 누구이며 누가 반대하는지에 그리 신경 쓰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대가 행하고 있는 모든 일 가운데 그대와 함께 계시는지만을 염려하십시오. 선한 양심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대를 잘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악한 일도 해로움을 끼칠 수 없습니다.”(구영철 p.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