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두히그(Charles Duhigg)의 『습관의 힘(The Power of Habit)』이란 책이 있다. 저자 찰스 두히그는 하버드 대학교 MBA를 졸업했고, 뉴욕 타임즈 기자이다. 이 책은 대단히 방대한 참고문헌을 갖고 있다. 700여 편의 학술 논문과 300여명이 넘는 과학자와 경영자 인터뷰, 그리고 다국적 기업에서 실시한 비공개 연구 자료들을 참고하였다. 이 책은 전 세계 3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아마존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경제경영분야 1,2,3위 차지하기도 하였다. 찰스 두히그는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작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의 부제는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이다. 삶에 아름다운 변화를 갖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의 반복된 행동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우리의 삶은 ‘반복된 행동’ 즉 ‘습관’에 지배를 받고 있다. 습관이 바뀌면 삶이 변화하게 된다.
찰스 두히그는 질문한다. “왜 우리는 후회할 줄 알면서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가?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습관 고리를 찾아야한다. 19세기 세계적인 심리학자요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의 삶은 습관 덩어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나하나의 반복된 행동은 하찮아 보인다. 그런데 그 각각의 습관이 뭉치면 그것이 엄청난 삶을 만든다. 그래서 윌리엄 제임스는 이렇게 말한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 습관이 바뀌기 전에 생각과 행동이 나온다. 바로 이것이 습관 고리의 핵심이다.
새 사람은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새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옛 습관을 바꾸어야한다. 그래서 성서는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벋어 버리고 오직 너희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