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정원
이채욱 인천국제공항 사장이 쓴 책, 『Passion 백만불짜리 열정』이란 책이 있다.이채욱 사장은 백만불짜리의 열정이 바로 우리의 생각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이 참으로 운이 좋은 행운아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언제나 행운이 쫒아다닌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는 언제나 자신의 삶과 주변의 환경에 대하여 긍정적이며, 감사가 흘러넘치고, 삶에 열정이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런 행운아 의식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은 언제나 행운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자신은 참으로 운이 없는 불운아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언제나 불운한 삶을 산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생각의 소유자는 매사에 부정적이고 불평과 불만이 끊이지 않으며, 자신의 삶에 열정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채욱 사장은 인재를 발굴시 언제나 “당신은 행운아 입니까”라는 질문을 잊지 않는다고 한다. 이채욱 사장은 말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화려한 이력을 소지한 "Best people”이 아니라, 행운아 의식을 지닌 “Right people"이다.
오늘 우리는 어떤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는가?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인다운 생각을 하며 살 것을 권면하고 있다. 이전에는 ‘땅의 것을 생각’하며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위의 것을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3:1,2)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생각은 돈으로 값을 매겨 사고 팔 수도 없다. 그러나 생각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의 모든 감정과 행위는 우리의 생각에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오늘 어떤 생각을 품고 사느냐하는 것은 곧 우리의 존재와 운명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영적 요소가 된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가 마땅히 ‘생각해야할 것’과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땅의 생각’을 내려놓고, ‘위의 생각’을 품고 사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땅의 생각’은 무엇이고, ‘위의 생각’은 무엇인가? ‘땅의 것’은 ‘육신적인 것,’ ‘썩어질 것,’ ‘죄악된 것’, ‘어두움의 것,’ ‘멸망할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위의 생각’은 ‘영적인 것,’ ‘영원한 것,’ ‘의로운 것,’ ‘빛의 것,’ ‘생명의 것’을 의미한다.
평소에 하는 생각이 우리의 운명을 바꿔 놓는다. 우리의 생각이 선하면 선한 삶을 살게 된다. 반면에, 우리의 생각이 악하면 악한 사람이 된다. 복된 생각을 품고 사는 사람이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늘 감사하는 삶을 살고, 불평하며 사는 사람이 늘 불평하며 살아간다.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것을 가꾸고 다듬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일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우리의 생각의 정원을 가꾸는 일이다. 우리의 마음의 생각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육신의 일을 쫒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의 일을 쫒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8:5,6). 하늘의 생각으로 생각의 정원을 가꾸라! 그리하면, 하늘의 축복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