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 현재 세 아이를 둔 엄마이자 주부로 생활하고 있는 박은아 집사입니다.
먼저 저에게 간증문을 쓰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014년 3월, 약 8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을 했습니다. 그 당시 자신감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미국에서의 8년간 미국인 회사 MARKETING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과 한국에서의
무역회사 MERCHANDISER 10년 경력 그리고 3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가면 어떤 회사든 쉽게 재 취업할 수 있다는
교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가장
먼저 알게 된 사실은 제가 셋째, 지금의 예성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였습니다. 정말 제가 계획한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이럴려면
왜 저희 가족을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도록 허락하셨는지. . .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저의 인간적인 꿈은 무너지고 전 세아이의 엄마, 홀어머니를
모시는 며느리, 남편을 내조하는 아내로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셋째를 낳고 예린이 예찬이 예성이를 기르며 몇 년을 정신 없이 살다가 문득 제 자신을 돌아보니, 그렇게 불타오르던 신앙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졌으며, 미국생활에서
항상 의지했던 하나님을 제 마음속에서 찾아보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무시로 했던 기도생활이며, 열심이였던 예배생활도 다 희미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늘 육아와 가정일
때문에 피곤해하고 지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감사하게도 맘에 맞는 따뜻한 목장식구들을 만나서 서로 위로하며 목장모임에서 신앙의 작은 불씨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불씨도 목자생활을 시작하면서
책임감에 짖눌려 꺼져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앙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 . 라고 맘속으로 기도하고 있던 중, 담임목사님께서 제안 하신 Mom’s Bilble 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시작 당시 11여선교회 회장 이였기에, 목사님의 제안을 거절하기가 힘들었습니다. ^^;; 또한 Mom’s Bible인데 어떻게 남자인 목사님께서 이 아이 엄마들을 이끌고 이 모임을 인도하실 수 있을까라는
불신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죄송합니당~~~^^;;) 첫번째
모임 두번째 모임 시간이 흘러 갈수록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듯이 전 수요일 오전에 한번 있는 이 모임을 그리고 목사님의 귀한 말씀을 사모하게 되었고
또한 비록 세상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는 세아이의 엄마로, 가정주부로 일명 아줌마로 전락했지만, 하나님의 시선으로는 제가 11여선교회 회장으로, 믿음 6목장의 목자로 귀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3개월간의 길지만 짧았던 이 교육을 통하여 엄마로써 아내로써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다"(잠 16:9)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16-18)
다시 기도할 수 있는 이유, 말씀을 손에서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교육을 통하여 기도하며 작지만 소중한 나의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은혜로운 Mom’s Bible을 마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